"年수익율 48%, 원금까지 보장"…상품권 사기로 5억 챙긴 50대 구속

이재윤 기자
2025.04.17 11:17
자료사진./사진=뉴시스

백화점 상품권 투자를 유도해 5억원을 챙긴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대구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사기 혐의로 A씨(50대·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23년 3월부터 10월까지 '상품권 사업에 투자하면 매월 4% 수익을 보장하고 원금도 요청 시 한 달 내 돌려주겠다'고 속인 뒤 5억3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다. A씨가 약속한 수익율을 연으로 단순 환산하면 48%에 달한다.

A씨는 '백화점 상품권을 헐값에 대량 매입 후 개인에게 할인 판매해 수익을 얻는다'는 사업구조로 피해자들에게 돈을 뜯어 냈으나 실체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피해자로부터 받은 투자금의 일부를 수익금으로 가장해 돌려주는 방법으로 신뢰를 유도했다. A씨는 피해자로부터 받은 투자금 대부분을 채무 돌려막기를 하거나 생활비로 소비했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상품권 사업 등을 내세워 고수익 보장이나 원금 보장 등의 문구로 투자를 유도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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