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서 수년간 동급생을 폭행하고 금품을 뜯어낸 고교생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대전지검 공주지청은 특수폭행, 공갈,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군(17) 등 4명을 기소했다. 이들 중 1명은 구속된 상태다.
이들은 2022년 10월부터 지난 4월까지 피해자 B군(17)을 '노예', '빵셔틀', 'ATM'이라고 칭하며 괴롭힌 혐의를 받는다.
청양 소재 펜션 등에서 청테이프로 손목과 몸을 결박한 뒤 흉기로 B군을 위협하거나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머리카락을 자르거나 불법 촬영한 혐의도 있다.
아울러 A군 등은 B군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을 갈취해 모두 165회에 걸쳐 6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검찰에 송치된 9명 중 나머지 5명은 기소유예 처분됐다.
A군 등 4명은 퇴학 처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