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버거' 룸서비스 시키더니…'초딩입맛' 트럼프, 만찬장서 엄지 '척'

양성희 기자
2025.10.30 15:10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힐튼호텔에 머물며 음식 맛에 감탄해 직원들에게 먼저 기념촬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힐튼경주 인스타그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힐튼호텔에 머물며 음식 맛에 감탄해 직원들에게 먼저 기념촬영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힐튼호텔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부터 1박2일간 힐튼경주에 머물렀다. 전날 힐튼경주 그랜드볼룸 만찬장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음식에 만족을 표했다. 경주 천년한우 등심, 경주 남산 송이버섯, 구룡포 광어, 영월 오골계와 트러플을 곁들인 만두, 지리산 캐비어 등이 준비됐다.

트럼트 대통령은 "맛이 좋다, 고맙다"며 만찬장에 있던 직원들에게 먼저 사진을 찍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사진 속 트럼프 대통령은 엄지를 치켜세우고 활짝 웃는 모습이었다.

힐튼경주는 공식 SNS(소셜미디어) 계정에 사진을 올려 "세계 각국 정상을 맞이한 영예로운 밤, 그 순간의 중심에는 힐튼경주의 헌신적인 서비스팀이 있었다"며 "만찬은 대한민국의 품격 있는 환대를 세계에 보여준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오후 객실에 도착하자마자 룸서비스로 치즈버거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전에 협의되지 않았는데 케첩에 프렌츠프라이까지 남김 없이 먹었다고 한다.

콜라는 따로 주문하지 않았는데 미국에서 따로 챙겨왔기 때문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의 '콜라 사랑'은 유명한데 전날 만찬장에서도 따로 챙겨온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모습이 포착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호텔 측에 콜라를 준비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국내에서 구할 수 없어 미국에서 공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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