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오는 9일 소방의 날을 맞아 '2026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2014년 처음 발행된 이후 올해로 12번째를 맞이한 서울소방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나눔문화의 확산에 뜻을 함께하는 '2025년 몸짱소방관'에 입상한 현직 소방공무원 12명이 표지 모델로 참여했다. 국내 대표 사진작가인 배강우 작가의 재능기부와 GS리테일, 디자인클릭, 한국청정음료(주), LG트윈스 등 다양한 기업이 제작·판매·기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지난 11년간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누적 11만부 이상이 판매돼 약 12억원의 판매 수익 및 기부금을 조성했다. 이를 통해 한림화상재단을 통한 중증 화상환자 300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달력은 탁상형과 벽걸이형(각 1만4900원) 두 가지 형태로 발행한다. 판매 수익금 전액은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에 기부되며 저소득 화상환자의 치료비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판매는 △GS리테일 자회사 GS샵 온라인몰 △ 우리동네GS 어플을 이용해 시민 누구나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달력에는 후원을 통해 치료를 이어온 화상환자의 특별한 사연이 함께 담겼다. 어린 시절 신체의 60% 이상에 3도 화상을 입은 전나영 씨는 12년간의 수술과 재활을 이겨냈다. 전씨는 "달력의 후원금이 치료를 포기하지 않게 해준 든든한 버팀목이었다"고 전했다. 현재 전씨는 화상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회복을 돕는 '화상 경험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달력에는 그녀의 이야기가 '희망의 메시지'로 소개된다.
홍영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몸짱소방관 희망나눔 달력은 누군가의 내일을 밝히는 희망의 약속이자 시민과 함께하는 나눔의 상징"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