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소속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의 자녀가 국정감사 기간 중 국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피감기관들로부터 축의금을 받은 논란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7일 오후 최 위원장을 청탁금지법 위반과 직권남용 등 혐의로 고발한 보수 성향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운영자 김세의씨에 대한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혹과 관련해 최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국회 과방위 국감에서 "혼인 당사자의 계획에 따라 올 가을 결혼식이 적합했다 해도 논란을 예측하고 장소, 일정, 부조, 화환을 막는 좀 더 적극적인 사전 조치를 해야 했는데 왜 그러지 못했을까 자책했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앞으로 논란이 안 생기게 국민 눈높이에 맞춰 신중하게 일을 처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은 오는 10일 보수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의 관계자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