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서 10년간 지적장애인 착취…50대 염전주 구속

이현수 기자
2025.11.10 20:35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사진=뉴시스.

10년 동안 전남 신안의 한 염전에서 지적장애인에게 월급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킨 50대 염전주가 구속됐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광주지법 목포지원은 이날 준사기, 장애인복지법 위반, 장애인차별금지법 위반 혐의로 A씨(59)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와 도주 우려를 고려해 광주지검 목포지청의 구속영장 청구를 받아들였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전남 신안에 위치한 자신의 염전에서 지적장애인인 피해자 B씨(65)를 착취한 혐의 등을 받는다.

검찰은 A씨가 B씨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이 약 9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구속영장 청구 전 검찰시민위원회를 통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 의견을 청취한 뒤 구속 영장 청구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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