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성추행→출소 뒤 또…여성 추행 후 방치, 실명케 한 연예기획사 임원

마아라 기자
2025.11.20 14:23
/사진=머니투데이 DB

만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뒤 길가에 방치에 실명하게 한 유명 연예기획사 50대 임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20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서울 서초경찰서는 준강제추행과 과실치상 등 혐의로 한 유명 연예기획사 임원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8월 서울 강남구 도로변에서 술에 취해 몸을 가누지 못하는 여성을 자신의 차에 태워 20여분 정도 이동한 뒤 여성을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비틀거리다 길에 고꾸라진 피해 여성을 길가로 끌고 가 전봇대 옆에 앉혀두고는 현장을 떠났다. 당시 피해 여성은 얼굴을 크게 다쳐 피를 흘리던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방치된 지 약 1시간30분 만에 행인 신고로 발견됐고 뇌출혈과 두개골 골절, 시신경 손상 판정을 받았다. 여성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왼쪽 눈 시력을 잃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해 두 차례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모두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앞서 2021년 새벽 술 취한 여성을 조수석에 태워 추행하는 등 일면식 없는 여성 5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인정돼 징역 2년 형을 받고 복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범행은 출소 약 넉 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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