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는 지난 4월부터 약 7개월간 진행한'삼삼오오 기후 챌린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100여명의 주민이 환경교육에 200여명이 일상 속 녹색생활 실천에 참여하며 지역사회 탄소중립 문화 확산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재원을 마련해, 주민들이 환경 문제를 이해하고 친환경 실천 행동습관을 형성할 수 있게했다.
먼저 구는 '기후시민 인증제'를 통해 주민들이 다양한 환경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여러 기관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환경교육을 한데 모아 안내하고 △기후미식 클래스 △자원순환 만들기 체험 △환경 보드게임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했다. 그 결과 100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총 350여건의 환경교육을 이수했다. 그중 83명의 주민들이 3회 이상 교육을 수료했다.
교육 이후 9월과 10월에는 '탄소중립 실천러' 활동이 이어졌다. 참여자들은 △장바구니·텀블러 사용 △대중교통 이용 △대기전력 차단 △분리배출 등 10가지 친환경 행동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인증했다. 200명의 주민이 참여해 1520여건의 실천을 펼쳤다. 특히, 30회 이상 실천한 주민이 13명에 달했고, 무려 136회의 인증 기록을 남긴 주민도 등장하며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중구청에 따르면 참여자들은 "환경 정보를 많이 알게 되고 관심이 더 깊어졌다" "작은 실천이지만 기록하고 공유하며 뿌듯함과 성취감을 느꼈다" "친환경 행동을 재미있게 지속하다 보니 습관화되었고 주변에도 전파하고 있다" 등의 소감을 밝혔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삼삼오오 기후 챌린지는 주민 주도의 친환경 생활 문화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실천이 연계된 기후시민 프로그램을 확대해 탄소중립 문화가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