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과 불법 의료 행위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그룹 빅뱅 출신 대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나래식'의 공개가 취소됐다.
8일 OSEN에 따르면 유튜브 콘텐츠 '나래식'은 대성이 게스트로 출연한 촬영 분량의 공개 취소를 결정했다.
해당 콘텐츠는 오는 10일 공개될 예정이었다.
앞서 대성은 솔로 트로트 신곡 '한도초과'의 첫 유튜브 홍보 채널로 '나래식'을 선택해 촬영을 마쳤다. 지난 3일 업로드된 '나래식' 영상의 말미에는 대성이 등장한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한도초과'는 대성이 '날 봐 귀순', '대박이야'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트로트 신곡이다. 쿠시, 지드래곤이 작업에 참여했다.
앞서 박나래는 지난 3일 전 매니저 2명이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가압류를 신청하고 재직 기간 동안 직장 내 괴롭힘, 특수상해, 대리처방, 진행비 미지급 등 피해를 호소하면서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의 안주 심부름, 파티 뒷정리, 술자리 강요, 24시간 대기 등 사적으로 괴롭힘을 당했으며 병원 예약, 대리 처방 등 의료 관련 심부름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매니저들은 박나래가 회삿돈을 전 남자친구에게 사적으로 지급했다며 박나래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혐의로도 고발했다.
이후 지난 6일 박나래가 이른바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불법 의료 시술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의료기관이 아닌 일반 가정집에서 링거를 맞거나 우울증 치료제를 대리 처방받았다는 것이다.
박나래 측은 "박나래 의료 행위에는 법적으로 문제 될 부분이 전혀 없다"며 "바쁜 일정으로 내원이 어려워서 평소 다니던 병원의 의사와 간호사에게 왕진을 요청해 링거를 맞았을 뿐이며 일반적으로 이용되는 합법적 의료 서비스"라고 주장했다.
또 "(A씨가) 의사 면허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왕진에 대해서는 "의료인에게 부탁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포강의과대학병원에서 내·외국인 최초로 최연소 교수까지 역임했다"고 주장했지만, 젊은 의사와 의대생들로 구성된 '공정한 사회를 바라는 의사들의 모임'(공의모)은 "'포강의과대학'이라는 의과대학은 존재하지 않았다"며 "A씨가 설령 중국에서 인정된 의대를 졸업하고 중국 의사면허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한국에서 의료행위를 한 경우 이는 명백한 불법"이라고 지적했다.
박나래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동 중단 소식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