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아일릿 소속사 빌리프랩(하이브 산하 레이블)이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 운영자를 상대로 억대 소송을 제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빌리프랩은 최근 서울서부지법에 신원 불상의 '팀 버니즈' 운영자와 그를 감독할 의무가 있는 부모를 상대로 1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팀 버니즈가 콘셉트 일부와 안무의 유사성 등을 지적하며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등 각종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물을 작성해 아일릿과 빌리프랩의 명예를 훼손했으며, 이로 인해 발생한 영업적 손실을 배상하라는 취지의 소다.
팀 버니즈는 뉴진스 팬덤 중 하나로 그동안 자신들을 법조계, 언론, 금융, 문화 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버니즈(뉴진스 팬덤)들이 모인 팀이라고 소개해왔다.
팀 버니즈는 앞서 김태호 빌리프랩 대표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일릿과 뉴진스의 기획안은 전혀 다르다"고 한 내용을 토대로 김 대표를 형사 고발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지난 10월에는 팀 버니즈 관계자가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가정법원 소년부에 송치됐다. A씨는 "뉴진스 관련 악성 게시물을 고발하겠다"며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기부 계좌를 공개했는데, 8시간 만에 기부금 5000만원이 모였다. 하지만 현행법상 1000만원 이상의 기부금을 모집할 경우 관할청에 등록해야하며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기부금법 위반 논란 이후 이 팀 버니즈 관계자는 "팀 버니즈는 2023년 7월 디자인 분야로 음원총공팀에 합류한 미성년자 멤버 1인이 독립해 독자적으로 활동한 1인 단체"라고 팀 버니즈 소개에 대한 입장을 바꾼 바 있다.
한편 하이브 레이블 중 하나인 어도어 소속 그룹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 2024년 11월부터 소속사 어도어와 갈등을 빚어왔다. 뉴진스 멤버들은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회사를 떠나자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독자 활동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어도어는 뉴진스를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승소했으며 이후 해린, 혜인, 민지, 하니, 다니엘 등 모든 멤버가 어도어에 복귀하겠다는 입장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