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4개 부러지고 안면골절...담배에 얼굴 찌푸렸다고 '묻지마 폭행'

윤혜주 기자
2026.01.29 05:25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이른바 '묻지마 폭행' 사건 가해자를 경찰이 쫓고 있다.

29일 뉴시스에 따르면 구미경찰서는 구미시 인동 한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40대 여성이 일면식 없는 남성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해 범인을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전날 밝혔다.

40대 여성 A씨는 지난 23일 오전 7시30분쯤 버스정류장에서 처음 본 한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A씨는 치아 4개가 부러지고 안면 골절 등 전치 5주의 상처를 입었다.

폭행으로 정신을 잃었고 깨어나서 폭행 당했는지 조차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진 A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서 쓰러진 A씨를 발견한 시민이 "남자가 뛰어가는 것을 봤다"고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 "버스정류장에서 한 남성이 담배를 피워 싫다는 표정을 지었는데, 그것 때문에 폭행을 당한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넘어진 상태에서 발로 찬 것으로 추정된다"며 "가해자가 특정돼 곧 검거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피해자의 지인이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목격자를 찾습니다(구미 인동 정류장) 묻지 마 폭행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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