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약물 출처는 어디?…공범 근무하던 병원 압색

김서현 기자
2026.03.10 09:12
약에 취한 상태로 서울 반포대교를 달리다가 한강 둔치로 추락한 포르쉐 차량 운전자 30대 여성 A씨가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신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경찰이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가 사고 전 투약한 것으로 추정되는 프로포폴 제공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주 반포대교 추락 포르쉐 운전자가 투약한 프로포폴의 출처로 추정되는 병원을 압수수색했다. 해당 병원은 포르쉐 운전자 A씨에게 약물을 건넨 공범 B씨가 근무했던 곳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6일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 신청했다. B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B씨는 포르쉐 운전자 A씨에게 프로포폴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지난 2일 용산경찰서에 자진출석해 자신이 A씨에게 향정신성 약물을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8시44분쯤 포르쉐를 몰고 반포대교를 주행하다 난간을 뚫고 강변북로를 달리던 벤츠 위로 떨어졌다. 당시 A씨의 차량에선 프로포폴 약물 병과 일회용 주사기 등이 다량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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