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문 발로 차고, 물건 던지고, CCTV에 손가락 욕…난폭 택배기사

채태병 기자
2026.03.10 11:18
고객을 위협하려는 듯 난폭한 행동을 반복하는 택배기사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한 빌라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고객을 위협하려는 듯 난폭한 행동을 반복하는 택배기사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한 빌라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9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씨로부터 받은 CCTV 영상을 보도했다. 영상에는 한 택배기사가 난폭하게 배송 업무 중인 모습이 담겼다.

택배기사는 유리로 된 빌라의 현관문을 발로 차거나 택배 상자를 집어 던졌다. 이어 빌라 내부 계단을 녹화하는 CCTV를 향해서 손가락 욕을 하기도 했다.

고객을 위협하려는 듯 난폭한 행동을 반복하는 택배기사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한 빌라 입주민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

전북 전주시 한 빌라에 거주 중이라는 제보자 A씨는 "2023년부터 빌라의 배송 업무를 맡은 한 배달기사가 난폭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A씨는 "몇 년간 참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업체에 민원을 제기했다"며 "문제가 개선되기는커녕 (난폭 배송) 정도만 더 심해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후 택배기사는 마주치면 혼잣말로 욕하고 지나가더라"며 "무시하고 있는데 이러다가 해코지당하진 않을까 걱정된다"고 덧붙였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A씨를 걱정하며 경찰 신고 등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들은 "제보자가 여성분인 것 같은데 안전 조처가 필요해 보인다", "택배 업체에서 방관하는 것 같은데 어디 회사인지 공개해 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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