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길고양이들 연쇄 화상…토치로 학대한 70대

차유채 기자
2026.04.06 17:09
기사 내용과 무관한 참고 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전 동구 일대에서 발생한 길고양이 연쇄 화상 사건과 관련해 상습 학대 혐의로 70대 주민이 검거됐다.

6일 뉴스1, 뉴시스에 따르면 대전동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7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월쯤 대전 동구 가오동의 한 상가 주차장 부근에서 길고양이 2마리의 머리 부위에 토치를 이용해 화상을 입히는 등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물권단체 케어는 지난해 7월부터 동구 일대에서 길고양이가 학대당한 사례를 다수 발견해 보호 및 추적해 왔다. 이들이 발견한 사례는 지난해에만 총 4건이다.

경찰은 범행 수법 등에 비춰 A씨가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양이 연쇄 학대의 범인일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다만 A씨는 지난달 신고된 학대에 대해서만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과거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경우 구속 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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