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달러 강제 매각설' 등 가짜뉴스에 대한 엄정한 대처를 주문한 가운데 경찰이 4개 시도경찰청에 사이버분석팀을 신설하겠다고 밝혔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8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찾아 허위·조작정보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말했다.
경찰은 기존에 운영해왔던 '허위정보 유포 등 단속 태스크포스(TF)'를 확대 개편해 서울청·경기남부청·광주청·경남청 사이버수사대에 사이버분석팀(총 16명)을 새로 꾸릴 예정이다.
유 직무대행은 "의도적인 허위·조작정보 유포는 국민 불안을 증폭시키고 사회 혼란을 초래하는 중대 범죄"라며 "신속한 탐지와 차단, 강력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악의적이고 조직적인 허위·조작정보 유포행위가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최초유포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는 등 선제적이고 단호한 대응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유 직무대행이 방문한 경기남부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부가 달러를 강제로 매각하게 할 것'이라는 가짜뉴스가 일부 인터넷카페, 블로그 등에 확산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국정에 혼란을 주는 가짜뉴스를 의도적으로 퍼뜨리는 행위는 반란 행위나 다름없다"며 중동발 위기 대응 관련 허위 정보에 대한 엄정 대처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