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허락 맡아"…경찰, 강남서 경감 '직장내괴롭힘' 감찰

민수정 기자
2026.04.21 21:20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서울경찰청이 서울 강남경찰서 내부에서 발생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신고를 받고 감찰에 착수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청 감찰수사계는 현재 강남서 소속 A 경감에 대한 감찰 조사를 벌이고 있다.

A 경감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는 직원 2명을 괴롭힌 의혹을 받는다. 피해를 주장한 직원들은 지난 1월 피해 사실을 경찰청 내부 비리신고센터에 접수했다.

이들은 A 경감이 "화장실에 갈 때도 말하고 가라"는 등 인권 침해했으며 부서 내 따돌림을 유도하는 등 괴롭힘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이 감찰을 시작하면서 A 경감은 지난 1월 대기발령 조처됐다가 지난달 정기 인사 때 본래 부서로 복귀했다. 반면 피해를 주장한 직원 한 명은 같은 시기 다른 과로 전출됐다. 나머지 직원은 지난해 10월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전출을 원했다"며 "가·피해자가 분리 조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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