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래퍼' 제리케이, 뇌종양 투병 끝 별세…향년 42세

전형주 기자
2026.04.27 20:14
래퍼 제리케이가 별세했다. 향년 42세. /사진=제리케이 인스타그램 캡처

래퍼 제리케이가 별세했다. 향년 42세.

27일 업계에 따르면 제리케이는 이날 뇌종양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는 2024년 5월16일 뇌종양 진단을 받아 최근까지 투병해왔다.

빈소는 서울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9시20분이다. 빈소는 부인 이우경씨와 형 김충일씨, 부모님 등이 지키고 있다. 장지는 경기 고양시 일산 공감수목장으로 정해졌다.

고인은 1984년생으로 2004년 힙합레이블 소울컴퍼니 컴필레이션 'The Bangerz'로 데뷔했다.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출신인 그는 사회와 음악계를 꼬집는 가사로 주목받았다. 2008년 광우병 파동 당시 '우민정책'이라는 노래를, 2013년엔 국가정보원 여론조작 사건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이라는 노래를 각각 발표했다.

고인은 2008년 정규 1집 '마왕'을 발표한 뒤 돌연 현대카드에 취업하기도 했다. 3년 만인 2011년 퇴사했으며 2013년 힙합레이블 데이즈 얼라이브 뮤직(DAZE ALIVE)를 설립했다.

제리케이는 정규 3집 '현실, 적'으로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음반 부문, 정규 4집 타이틀곡 '콜센터'로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 부문 후보에도 올랐다.

마지막 앨범은 정규 5집 '홈'(HOM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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