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뒤 집행유예 기간 중이던 20대 남성이 또다시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구속됐다.
30일 서울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무면허운전) 혐의로 전날 구속됐다.
A씨는 지난 2월 14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영등포구 마포대교 남단까지 약 4㎞를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도로에서 잠이 든 상태로 발견돼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2023년 10월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가 취소된 상태에서 집행유예 기간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의 사회적 위험성과 재범 우려를 고려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에서 영장이 발부됐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상습 음주운전자에 대해서는 구속과 차량 압수 등으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