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장미'가 북상 중인 가운데 현재로선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6호 태풍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필리핀 동쪽 먼바다에서 발생했다. 태풍 '장미'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팔라우 북동쪽 약 340㎞ 해상에서 시속 15㎞ 속도로 서북서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100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은 초속 18m(시속 65㎞)다. 강도는 '1'이다.
예상 경로를 보면 장미는 북상하면서 세력이 더 강해질 전망이다. 내일(28일) 새벽 팔라우 북북동쪽 해상을 지나면서 최대풍속 초속 20m로 발달하고, 같은 날 오후에는 초속 24m까지 강해질 전망이다.
오는 29일에는 강도 '2'로 더 강해진다. 이날 오전 최대풍속 초속 27m, 오후에는 초속 29m까지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30일 오후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990㎞ 부근 해상에서 강도 '3'으로 발달하고 최대풍속은 초속 35m(시속 126㎞)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어 다음 주 월요일인 6월1일 오후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90㎞ 해상에서 최대풍속 초속 40m(시속 144㎞)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때 제주와 거리는 950㎞ 안팎이 예상된다.
현재로선 장미는 다음 주 초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가면서 한반도에는 근접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태풍 발생 초기 단계인 만큼 북태평양고기압 위치 등에 따라 진로가 바뀔 가능성이 있어 우리나라 영향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