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결혼하니 전 빼 달라" 울먹이며 애원...통화 상대 누구?

마아라 기자
2026.06.12 10:51
가수 MC몽(사진)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의 작은 아버지인 차준영씨와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사진=MC몽 틱톡 라이브 방송 화면

가수 MC몽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의 작은 아버지인 차준영씨와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지난 11일 유튜버 이진호는 '"저 이제 결혼합니다" MC몽 통화 녹취 원본…소름 돋는 두 얼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지난 5월8일 녹취된 MC몽과 차준영씨의 통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에서 MC몽은 "어르신이랑 한패 먹게 해 주십시오", "어르신 뜻 따르겠습니다", "차가원이 괴롭히는 걸 못 참겠습니다", "어르신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울먹이는 목소리로 애원했다.

차씨는 "나는 너 같은 애들 모른다", "내가 너를 찾아갔니? 네가 나를 찾아왔지. 내가 널 찾아가서 회사를 뺏으려고 공갈협박 했느냐", "너희들끼리 싸우는데 왜 나를 끌어들이느냐"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에 MC몽은 "언론에서 좀 빼 달라. 'PD수첩' 하는 거랑 다 좀 멈춰 달라", "저 이제 결혼한다"고 애원했다. 차씨는 "너희들이 나를 끌어들여 놓고 왜 자꾸 빼 달라고 하느냐"고 받아쳤다.

가수 MC몽(사진)과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레이블 대표의 작은 아버지인 차준영씨와의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사진=연예뒤통령 이진호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차씨는 "너 OO이가 준 돈 쓴 적이 없다고? 너 120억 썼고, 네가 도박해서 OO이가 다 보낸 돈 맞지 않느냐", "남자답게 책임질 건 책임져야지"라고 주장했다.

이어 "난 그래도 너희들 간에 중재를 서서 너 나가서 독립하고 좋게 마무리 지으려고 했다"며 "너희 둘 다 작년 6월부터 10월까지 기회가 있었다. 나는 회사에 돈도 있는 줄 알았다. 너 돈 받고 나가고, OO이도 회사 정리해서 팔아서 회사에 쓴 돈을 다 메꾸는 줄 알았다. 내 말이 틀리냐"고 호통을 쳤다.

MC몽은 "말씀 맞다"고 답하며 고개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MC몽은 최근 MBC 'PD수첩' 등을 통해 해외 원정 도박과 차가원 회장과의 불륜 의혹에 휩싸였다. PD수첩 측은 연예기획사 원헌드레드 차가원 회장 개인 계좌로 115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중 일부가 유출됐고, 이 중 120억원 상당의 자금이 MC몽의 라스베이거스 원정 도박에 사용됐다는 의혹이 제기한 바 있다.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차가원 회장이 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다. MC몽이 공동 설립에 참여했다. 최근 원헌드레드레이블은 정산금 문제를 둘러싸고 소속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바 있다.

MC몽은 'PD수첩' 측 주장과 관련해 "조작된 것"이라고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그는 원헌드레드레이블 정산금 미지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아티스트 미정산은 제가 회사에서 쫓겨난 이후에 일어났다"며 "제가 회사를 떠난 뒤 발생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PD수첩' 보도가 나오기 전에는 "MBC PD들과 명예를 걸고 싸울 생각"이라며 1000억원대 소송을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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