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건만남 미끼로 900만원 강탈한 10대들…한 명은 '촉법소년'

윤혜주 기자
2026.06.17 15:41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조건만남을 가장해 40대 남성을 유인한 뒤 돈을 빼앗은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고양경찰서는 10대 A양과 B군을 강도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들은 이날 오전 1시 20분쯤 고양시 덕양구 한 모텔에서 40대 남성 C씨를 협박해 현금 약 9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는다.

두 사람은 채팅 앱에서 조건만남을 미끼로 C씨를 유인했으며 C씨를 압박해 계좌이체로 돈을 받아낸 후 그대로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C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약 6시간 만에 이들을 각각 고양시와 시흥시에서 체포했다.

A양은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인 촉법소년으로, B군은 16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양에 대해 보호처분을 검토하는 한편 B군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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