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호텔서 나체로 체포된 한국인...'성관계 영상' 유포, 마약도 나왔다

전형주 기자
2026.06.24 09:20
태국에서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3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사진=타이뉴스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태국에서 현지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30대 한국인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23일(현지 시간) 카오솟, MGR온라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태국 이민국 경찰은 21일 촌부리주(州) 파타야 한 호텔에서 한국인 A씨(30)를 체포했다.

A씨는 태국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SNS(소셜미디어)에 올린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씨가 올린 영상을 인지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체포 당시 사진과 영상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보면 A씨는 수건 한 장으로 하체를 가린 채 침대에 앉아 조사를 받고 있다. A씨 팔과 어깨, 등, 허벅지 전신에 걸친 문신이 눈길을 끈다.

경찰은 호텔 객실에서 필로폰 21.36g, 케타민 304.32g, 알약 형태 엑스터시 296정 등 마약류도 발견했다. 이에 따라 A씨에게는 컴퓨터 시스템에 음란 정보를 입력한 혐의, 음란물 배포 혐의와 함께 1·2급 마약을 소지한 혐의가 적용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관계 영상을 올린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여성들의 촬영 동의 여부와 영상 배포 목적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압수한 마약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다른 사건과 연관성이 확인될 경우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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