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 사고가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의 철거 작업이 완료되면서 11일 오전 0시부터 서소문 건널목 차량 통행이 재개됐다.
지난 5월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46일 만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5월 26일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직후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를 구성하고, 총 9차례의 관계기관 회의를 거쳐 현장 복구 계획을 마련해 추진해왔다.
긴급 복구 작업을 실시한 결과 같은 달 30일부터 경의선 신촌~서울역 구간 열차 운행이 재개됐으며, 지난달 21일과 29일, 이달 5일에는 남아 있던 교각 철거 작업도 순차적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서울시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국가철도공단이 함께 철도차량과 차량, 보행자의 통행 안전을 최종 점검한 뒤 건널목 통행 재개를 확정했다.
국토부는 중수본 운영 종료 이후에도 건널목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상시 배치하는 건널목관리원을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건널목 내부에 차량이나 보행자가 고립될 경우 접근하는 열차에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알리는 인공지능(AI) 기반 CCTV(폐쇄회로TV)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붕괴 사고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철도시설 인근 현장관리 강화 방안을 포함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올해 하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