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한 유튜버가 서울역 노숙인, 판자촌인 구룡마을 등을 담은 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논란이 불거졌다.
23일 '시즈카의 아시아 산책' 채널엔 '한국의 수도 서울역 앞에서 본 현실, 한국 경제의 민낯'이란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12분 길이 영상엔 서울역 지하차도와 인근을 걸으며 본 모습이 담겼다.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운 노숙인 등 광경이 주를 이뤘다. 비둘기떼 사이에 침대 매트리스를 깔고 누운 노숙인도 담겼다.
영상 말미엔 서울 강남구 개포동 판자촌인 구룡마을의 모습도 촬영했다.
그는 영상 설명에서 "도쿄역처럼 화려한 모습을 상상했는데 서울역 광경에 말문이 막혔다"며 "반도체 호황이라고는 하지만 한국 경제는 사실 엄혹한가. 물론 이 영상만으로 한국 전체를 볼 순 없지만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싶다"고 덧붙였다.
해당 영상은 4일만에 조회수 20만, 댓글 550개를 넘겼다. "NHK에선 결코 알리지 않는 한국의 모습"이란 반응과 함께 "일본을 추월해 훨씬 앞에 있는 것 같다", "이미 일본을 추월했다고 말하니까 내버려두자", "절대로 가고 싶지 않다" 등의 조롱성 댓글도 달렸다.
국내 커뮤니티에도 이 영상이 알려지며 "노숙인들은 어느 나라에나 다 있는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 그걸 경제력하고 연결하느냐"는 비판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