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양희은이 올해 4월 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희은은 18일 공개된 웹 예능 '김영철 오리지널'에서 개그맨 김영철과 만나 근황을 전했다.
김영철은 이날 충남 부여군에서 양희은이 운영하는 카페를 찾아 "선생님 요새 눈 수술을 하셔서 부여에 수발 들러 왔다"고 말했다. 앞서 양희은은 지난 6월 각막이식 수술을 받은 바 있다.
김영철은 또 양희은이 SNS에 올린 사진을 언급하며 "지팡이 짚고 계셔서 너무 안쓰러웠다"고 걱정했다.
양희은은 "이성미(개그우먼)한테 사진 찍어달라 부탁했는데 어떻게 계단 밑에서 위로 찍냐"며 "진짜 웃기게 찍었더라. 얼굴이 그렇게 붓지 않았다"고 답했다.

김영철이 "지금 얼굴 너무 좋다"고 하자, 양희은은 "내가 사실은 4월에 암 수술을 하고 눈 수술은 6월"이라며 암 수술을 받은 사실도 털어놨다. 양희은은 30세 때 말기 난소암으로 3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적이 있다.
양희은은 함께 암 투병 중인 개그우먼 박미선과 만나 "암 스트롱"을 외치며 서로를 응원한 일화도 전했다. 이에 김영철은 자신도 최근 박미선에게 걸그룹 에스파의 노래 '넥스트 레벨'을 '암환자 넥스트 레벨'로 개사해 불러줬다고 했다.
양희은은 "그렇게 응원해주고 다니면 피곤하지 않냐. 네가 기가 떨어질 때가 있냐"고 물었다. 김영철이 "가끔 있다"고 답하자, 양희은은 기운이 떨어질 때가 없다면 인간이 아니라며 농담을 건넸다.
김영철은 "그래서 재충전을 한다. 일요일에 어떤 누구와도 약속을 잡지 않는다"고 자신만의 휴식 방법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