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투캅스' 배우 안진수, 향년 81세로 별세…췌장암 재발

전형주 기자
2026.08.11 18:11
드라마 '모래시계' 등에 출연한 배우 안진수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사진=영화 '투캅스2' 스틸 컷

드라마 '모래시계'와 '여명의 눈동자' 등 300여편의 작품에서 감초 연기로 활약한 배우 안진수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진수는 전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초 암이 재발해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45년생인 고인은 1965년 영화 '병사는 죽어서 말한다'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영화와 드라마 300여편에 출연하며 다양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여인천하'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드라마 '모래시계' 등에 출연한 배우 안진수가 별세했다. 향년 81세./사진=탤런트연우회 홈페이지 캡처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을 비롯해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투캅스'(1993), '마누라 죽이기'(1994),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1994) 등에 출연했다. 이후에도 '싸울아비'(2001), '긴급조치 19호'(2002) 등에서 연기를 이어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3일이며 장지는 국립서울현충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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