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권 대신 답례금 줘" 70대 어르신들 하객인 척, 77만원 챙겼다

윤혜주 기자
2026.09.18 10:26
부산에서 예식장을 돌며 혼잡한 틈을 타 답례금을 챙긴 혐의를 받는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한 자료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결혼식 하객인 척 답례금 또는 식권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70대 A씨 등 6명을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다고 이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월과 7월 부산 남구, 부산진구에 있는 예식장에서 결혼식 하객을 가장해 답례금 또는 식권을 받거나, 식권을 도로 답례금으로 바꿔가는 수법으로 77만원 상당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일부러 사람들이 붐비는 시간대를 골라 범행을 저질렀으며 오래 전부터 유사 범행을 일삼아 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수상하게 여긴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CCTV 분석 및 동종 수법 전과자 대조 등을 통해 A씨 이외에 5명을 추가로 특정해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 대부분 절도나 사기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며 20건, 30건 정도의 다수 전력을 가진 것으로도 확인된다"며 "피의자 중에는 형제 관계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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