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글로벌 펫케어 '엣츠', 올해 '매출 200억' 정조준… 3년 만에 67배 성장

HLB글로벌 펫케어 '엣츠', 올해 '매출 200억' 정조준… 3년 만에 67배 성장

김건우 기자
2026.09.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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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글로벌의 반려동물 건강 케어 브랜드 '엣츠(ettes)'의 츄르형 영양제 '리포좀 마싯츄'와 저키형 영양제 '튼튼구미' 제품 /사진제공=HLB글로벌
HLB글로벌의 반려동물 건강 케어 브랜드 '엣츠(ettes)'의 츄르형 영양제 '리포좀 마싯츄'와 저키형 영양제 '튼튼구미' 제품 /사진제공=HLB글로벌

HLB글로벌(1,531원 ▼119 -7.21%)의 프리미엄 반려동물 건강 케어 브랜드 '엣츠(ettes)'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라인업 확장에 힘입어 론칭 3년 만에 가파른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HLB글로벌에 따르면 엣츠는 론칭 첫해인 2023년 매출 3억원에서 지난해 90억원으로 30배 성장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매출 2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8월 말 기준 누적 매출이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일찌감치 넘어섰다. 올해 200억원 목표를 달성할 경우 브랜드 론칭 시점 대비 3년 만에 매출 규모가 약 67배로 늘어나게 된다.

늘어난 수요에 맞춰 선제적인 생산 물량도 확보했다. HLB글로벌은 최근 코스맥스펫과 오는 2027년 생산 예정인 엣츠 영양제 200만개 이상에 대한 계약을 체결하고 발주를 마쳤다.

올해 매출 성장은 대부분 국내 시장에서 발생했다. 기존 츄르형 영양제인 '리포좀 마싯츄'에 이어 지난해 하반기 출시한 저키형 영양제 '튼튼구미'가 시장에 안착하며 성장을 뒷받침했다. 그동안 쌓아온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가 라인업 확대와 맞물려 실질적인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성장의 배경에는 제품 경쟁력이 자리하고 있다. 엣츠의 반려동물 영양제는 HLB글로벌과 코스맥스펫, 동물메디컬센터 소속 전문 수의사 10여 명의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별 인정형 원료와 글로벌 임상 특허 기능성 원료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활용해 제품별 특성에 맞게 배합·설계했다.

대표 제품 '리포좀 마싯츄'는 알약이나 분말 섭취가 어려운 반려동물을 위해 리포좀 기술을 적용한 츄르 형태로 개발됐다. 강아지 7종, 고양이 7종 라인업에 각각 182종 이상의 원료를 활용했으며 유효성분 함량 65% 이상을 구현했다. 이어 선보인 '튼튼구미'(7종)는 194종 이상의 원료를 활용했다. 특히 2년에 걸쳐 개발한 폴리페놀 복합체 바이탈 커큐민을 비롯해 다양한 기능성 원료를 적용했으며, 유효성분 함량도 95% 이상으로 업계 평균인 70% 수준보다 높다.

현재 엣츠는 '리포좀 마싯츄'와 '튼튼구미'를 중심으로 강아지용 14종, 고양이용 7종의 제품 라인업을 운영하고 있다. 기관지·심장, 눈·간, 관절·근육, 구강, 오메가3, 유산균, 요로·신장 등 반려동물의 건강 고민별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다양한 건강 관리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제품 영역 도 본격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 엣츠는 기존 건강기능식품에 머무르지 않고 반려동물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용품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힐 계획이다. 올 하반기 구강 관리 발명특허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고, 치약 등 동물용 의약외품 개발을 통해 제품 영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

유통 채널 역시 온·오프라인으로 다각화한다. 엣츠는 현재 자사몰과 주요 온라인 플랫폼 중심인 판매망을 넓히기 위해 H&B(헬스&뷰티) 스토어등 오프라인 매장 입점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동물병원 등 전문 유통 채널 진출도 함께 타진하고 있다.

해외 시장 공략도 병행한다. 엣츠는 제품 리뉴얼 이후 대만, 홍콩, 베트남 등에 진출하며 해외 판매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동남아시아 대표 B2B(기업간거래) 펫 산업 박람회인 '펫 페어 사우스이스트 아시아(Pet Fair South East Asia)'를 비롯한 해외 박람회에도 참가해 현지 바이어 및 유통업체와의 네트워크를 넓히는 등 수출 확대와 신규 유통 파트너 발굴에 적극 나서고 있다.

HLB글로벌 관계자는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한 데 이어 해외에서도 판매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며 "신제품 출시와 유통채널 다변화, 해외 시장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반려동물의 일상적인 건강 관리를 아우르는 헬스케어 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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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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