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 줬더니 또?"…둘째 산후도우미 비용 요구한 며느리, 이게 당연한가요

박다영 기자
2026.09.19 20:59
며느리가 산후도우미 비용을 요구하자 거절한 시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며느리가 산후도우미 비용을 요구하자 거절한 시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산후도우미 비용 내라는 며느리한테'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며느리가 둘째 낳으면서 산후도우미 비용을 우리한테 반 내라고 은근슬쩍 얘기를 꺼냈다"고 적었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상의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당연히 부모가 보태는 것 아니냐'는 뉘앙스였다"며 "며느리가 첫째 낳을 때 조리원 비용을 이미 보탰는데 이번에도 또 이런 식이면 끝이 없겠다 싶었다"고 썼다.

작성자는 "아들한테 물어보니 며느리 쪽에서 먼저 말 꺼낸 게 맞다고 했다"며 "답답해서 단도직입적으로 이번엔 우리는 못 보탠다고 딱 잘라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동안 분위기가 어색했는데 오히려 속은 후련했다. 계속 눈치 보면서 참았으면 앞으로도 계속 이럴 게 뻔했다"며 "주변 친구들한테 얘기하니까 다들 잘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는 "잘했다. 부모가 해주는 게 당연한 건 아니다. 성인이고 결혼했으면 알아서 해야 한다", "본인들이 아이 낳으면서 왜 부모에게 조리원 비용을 요청하냐"며 작성자의 선택에 공감했다.

반면 일부는 "나였으면 둘째가 반가워서 조리원 비용을 아무 말 없이 줬을 것"이라는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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