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기사인 척 횟집에 들어가 4만5000원 상당의 포장 음식을 가져간 여성의 모습이 포착돼 황당함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JTBC '사건반장'은 부산 동래구에서 횟집을 운영하는 A씨의 사연과 함께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여성은 아무렇지 않게 가게 안으로 들어와 직원에게 인사한 뒤 배달을 위해 포장해둔 음식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 여성이 가게를 빠져나온 직후 실제 배달기사가 오토바이를 타고 도착했지만, 두 사람은 가게 앞에서 마주치고도 여성은 그대로 자리를 떠났다.
여성이 가져간 음식은 전어회와 매운탕 등 총 4만5000원 상당으로 전해졌다.
A씨는 "배달이 여러건이면 헷갈릴 수도 있지만 당시에는 한 건뿐이었다"며 "누가 가져갔는지 명확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경기에 이런 일까지 겪으니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달기사인 척하고 작정하고 가져간 것 같다", "음식이 있는 위치를 알고 찾아온 것 아니냐", "진짜 배달기사와 마주치고도 태연하게 지나가는 게 더 황당하다", "CCTV가 있는데도 대담하다", "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정말 허탈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