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추락한 남성 구하려다 함께 빠진 여성…무사히 구조

김소영 기자
2026.09.30 21:15
부산 영도구 포차 거리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40대 남녀가 해경에 구조됐다. /사진=뉴시스

부산 영도구 포차 거리 인근에서 바다에 빠진 40대 남녀가 해경에 구조됐다.

30일 뉴스1·뉴시스와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3분쯤 영도구 대교 물양장 앞 바다에 남녀 2명이 빠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해경은 연안 구조정과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등을 현장에 투입해 남녀를 무사히 구조한 뒤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두 사람 모두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서울에 거주하는 40대로, 영도 포차 거리에서 술을 마신 뒤 이동하다 남성이 먼저 바다에 빠졌고 여성이 구조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던져준 구명환을 붙잡고 구조를 기다렸다.

해경 관계자는 "물에 빠진 사람을 직접 구하기 위해 입수하기보다 주변 구명환 등 안전 장비를 활용하고 즉시 119나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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