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우먼 박미선이 30년간 매년 명절마다 집에 찾아온 남편 이봉원의 지인들을 대접했다고 토로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이성미의 나는 꼰대다'에는 개그맨 이홍렬, 개그우먼 박미선이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박미선은 "부부가 똑같을 수가 없다"며 이봉원과의 성격 차이를 고백했다.

그는 "남편은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고 사람을 만나야 에너지를 얻는 사람이다. 나는 사람을 만나면 에너지를 뺏긴다"고 설명했다.
박미선은 "사람들이 또 남편 욕하겠다"고 걱정하면서도 매해 명절마다, 1년에 두 번 집에 찾아오는 남편 지인들을 대접해야 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해마다 명절에, 1년에 두 번 내가 밥을 차렸다"며 "한 열 몇 명이 온다. 산악회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성미는 "나도 명절에 얘네 집에 가서 밥 먹었다"며 거들었다.

박미선은 과거 새해 첫날 제사를 지낸 후 설 명절에 모처럼 여행을 다녀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놀러 갔다 와서 너무 신났다. (남편이) 공항에서 (집으로) 오는 차 안에서 전화를 받더니 '한 몇 명 온다니까 떡국 좀 차려봐'라고 하더라. 해외여행 갔다가 들어오는 길에 손님이 온다고 해서 거기서 대판 싸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날 엄청 싸웠다. 남편이 '알았어, 이제 안 부르면 될 거 아니냐'라고 하더라. 그러더니 다음에 사람들을 또 데려왔다. 이번엔 산악회가 아니라 야구 동호회였다. 그래서 또 (상을) 차렸다"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박미선은 "남편과 성격이 안 맞는다. 내가 설, 추석마다 그걸 30년 가까이 했다. 손님이 한 끼만 드시고 가셔야 하는 데 있다 보면 저녁까지 (있는다)"고 토로했다.
박미선은 1993년 동료 개그맨 이봉원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 아들 하나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