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BKL)은 문홍성 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장을 영입하며 기업형사 및 화이트칼라범죄 분야의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고 밝혔다고 1일 밝혔다.
문 변호사(사법연수원 26기)는 기업·금융·방산 등 다양한 분야의 대형 부패·경제범죄를 다뤄온 특별수사 전문가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과 대전지검 특수부장, 방위사업비리 합동수사단 부단장 등을 거치며 주요 특별수사를 담당했다.
검사장 승진 이후에는 창원지검장, 수원지검장 등을 거쳐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을 맡아 주요 부패·경제범죄 수사를 지휘했으며, 전주지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일선의 직접 수사부터 대검과 일선 검찰청의 수사지휘까지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
문 변호사는 태평양 형사그룹에 합류해 기업형사·화이트칼라범죄를 중심으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오랜 기간 검찰에서 축적한 특별수사와 수사지휘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 직면한 형사사건의 핵심 쟁점을 분석하고 수사 단계별 대응 전략을 제시하는 한편, 사건의 성격에 따라 금융·증권, 공정거래, 중대재해·산업안전, 영업비밀·기술유출 등 태평양의 분야별 전문가들과 협업할 예정이다.
태평양 형사그룹장 정수봉 대표변호사는 "기업형사 사건은 초기 단계에서 형성된 사실관계와 증거,대응 논리가 이후 수사와 재판까지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사건 초기부터 전체 과정을 통찰하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문 변호사의 풍부한 수사·지휘 경험과 태평양의 분야별 전문성을 결합해 사건의 핵심 쟁점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초기 단계부터 수사와 재판까지 종합적 전략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평양은 최근 이희동 전 서울남부지검 제1차장검사를 비롯해 특검 특별검사팀에서 활동한 장우성 변호사(전 경찰청 외사국 총경)와 파주경찰서장·수서경찰서장을 지낸 장성원 변호사 등 검찰과 경찰에서 다양한 수사 경험을 쌓은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형사그룹의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