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 동물원에서 다리에 심한 상처를 입은 양 두 마리가 발견됐다는 주장이 제기돼 동물 관리 상태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 SNS(소셜미디어) 스레드에는 자녀들과 경주 여행 중 동궁원 버드파크를 방문했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아이들과 경주 여행을 왔는데 비가 와서 동궁원 버드파크에 다녀왔다"며 야외 사육 공간에서 다리에 상처를 입은 양 두 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마리 다 다리에 뼈가 보이는 듯한 개방된 상처가 있었고, 파리가 정말 어마어마하게 꼬여 있었다"며 "관리가 되는 걸까"라고 우려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에는 양 두 마리의 다리에 붕대가 감겨 있는 모습이 담겼다. 붕대 사이로 상처 부위가 드러나 있었으며 일부 붕대에는 붉은색 자국도 보였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양들의 건강 상태를 걱정하며 동물원 측의 관리 실태를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신고해야 한다", "이렇게 관리할 거면 왜 키우느냐", "동물로 돈을 벌면서 기본적인 관리도 하지 않는 곳이 너무 많다", "동물들이 너무 불쌍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해당 동물원을 방문했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지난달에도 양의 다리에 상처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당시 목격한 양과 이번에 공개된 양이 같은 개체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