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청년 변호사 해외 진출 돕는다…우수 수료생 해외 로펌 실무수습

양윤우 기자
2026.10.15 10:33
/사진제공=법무부

법무부가 청년 변호사들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한 국제법무 교육을 시작했다. 법무부는 국제거래와 분쟁 해결 등에 필요한 실무를 가르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해외 로펌이나 국제기구에서 실무수습을 할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15일 대한변호사협회·세계한인법률가회와 공동으로 전날 서울 서초구 대한변호사협회관에서 '제12기 청년법조인 해외진출 아카데미'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청년 변호사들의 국제법무 역량을 키우고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개설한 전문 교육 과정이다. 지금까지 수료생 566명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전날 첫 강의를 시작으로 오는 12월9일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된다. 국제중재와 국제거래, 영문 계약서 작성, 국제조세, 국제지식재산권 분쟁, 국경을 넘는 기업 인수·합병(M&A) 등을 다룬다. 각 분야 변호사와 교수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지방에 거주하는 청년 변호사들의 교육 기회도 넓혔다. 부산지방변호사회와 협력해 강의를 화상으로 실시간 중계한다.

오는 12월16일에는 해외 실무수습 지원 프로그램인 '글로벌 펠로우십' 설명회와 수료식을 연다. 아카데미를 성실히 마친 수료생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인원은 해외 로펌이나 국제기구 등에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법무부는 내년 제4기 글로벌 펠로우십 참가자를 미국·호주·중국·일본 등 11개국에 파견할 예정이다. 청년 법조인들이 다양한 해외 인턴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파견 국가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강준하 법무부 국제법무국장은 축사에서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청년법조인들이 세계 각국에 활발히 진출해 국제법무 전문가라는 새로운 기회를 찾아 성장하는 법조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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