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들이 위험하다고"...박진영 종교 '사이비 논란'에 입 열었다

전형주 기자
입력 2026.11.09 05:46 수정 2026.11.09 05:48
가수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단체 '첫열매들'을 둘러싼 이단·사이비 논란을 언급하며 "직접 강의를 듣고 판단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사진=뉴시스

가수 박진영이 자신이 이끄는 종교 단체 '첫열매들'을 둘러싼 이단·사이비 논란을 언급하며 "직접 강의를 듣고 판단해 달라"는 뜻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 8일 '첫열매들'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에서 사도행전 17장 11절과 요한복음 7장 17절에 대해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따지고 확인하다 보면 하나님이 결국은 알려주신다'는 약속이 있다. 하나님 입장에서 계속 확인해보고 따지는데 그거 얼마나 예쁘겠냐"며 여러 교회 가운데 어디가 맞는지 스스로 묻고 확인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박진영은 이단 논란이 사람들에게 오히려 자신의 강의를 찾아 듣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점점 우리 교회에 대해 많이 알려지고 있다. 목사님들이 위험하다고 얘기하면서 교회가 있는지 모르던 분들이 많이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진영이 하는 교회, 이단·사이비라고 하는데 혹시 모르니까 한번 들어볼까"라는 반응을 예로 들며 "한 번만 들어보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이 10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박진영은 지난 9월에도 같은 채널에서 이단·사이비 논란을 언급했다. 당시 그는 참석자들에게 "특히 주변에 교회를 다니시는 분이 있다면 다들 말리셨을 것"이라며 "저희는 족보 없는 교회가 아니"라고 말했다.

구성원들의 종교적 배경이 다양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첫열매들'에 천주교와 장로교, 침례교, 신천지 출신 구성원이 모두 있다며 "우리 교회에 신천지 출신이 있다고 우리 교회가 신천지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최근에는 기독교인의 주식 투자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크리스천은 주식하면 안 되나"라는 구독자의 질문에 박진영은 성경에서 지켜야 할 계명을 '서로 사랑하라'로 설명하며, 교제와 전도에 도움이 되는지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식을 하면 방해되냐. 그건 아니다. 주식이 세상에서 볼 때 악한 행동이 아니"라며 투자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봤다. 다만 "서둘러 부자가 되려고 하는 마음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을 배우고 그에 따라 살려고 한다면 경제적 수준이나 사회적 위치는 하나님이 알아서 해주는 것이라며 "그냥 정상적으로 자연스럽게 열심히 성실히 살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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