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이 2026시즌 첫 대회인 제11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3월 2일까지 6일동안 전남 순창군 팔덕야구장 등 총 12면에서 열린 유소년야구를 대표하는 제11회 순창군수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2026 KBO 신인 최현우(키움 히어로즈)와 이민준(kt 위즈)을 동시에 배출한 전통의 강호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최영수 감독)을 8-2로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사상 최대인 170개 팀 선수 및 학부모 포함 3천 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는 6일동안 예선 조별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7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열전을 펼쳤다. 전라북도, 순창군, 순창군체육회, SOOP, 야구용품 전문기업 야용사녹스가 후원했다.
유소년야구 최강 리그인 유소년리그(U-13) 청룡에서 우승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은 조별 예선에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결선 8강전에서 경기 kt위즈유소년야구단(설정호 감독)을 맞아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한 김성하의 맹타와 윤채환, 김태우의 무실점 완벽투로 8-0으로 이겼고, 4강전에서는 올시즌 최강팀을 꼽히는 경기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박영주 감독)을 맞아 우천으로 인한 행운의 추첨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2025년 유소년야구 대상 수상자이자 초등학교 6학년인데도 180cm의 큰 키에 투타에서 발군의 실력을 갖춘 '일산의 오타니' 김다율이 건재한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이었다.
3회까지 양팀 에이스 일산자이언츠 김다율과 세종시 윤채환의 무실점 완벽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됐지만, 투수 교체가 이루어진 4회말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이 3번타자 선정우의 우전안타를 시작으로 이단우의 좌익수 방면 2루타, 윤채환의 2타점 중전 적시타, 조하민의 좌전 안타, 이현규의 중전 안타를 묶어 5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5회초 일산자이언츠 김다율에게 1타점 우선상 2루타를 허용하며 첫 실점을 하였으나 곧바로 5회말 공격에서 4번타자 이단우의 좌월 3점 홈런으로 8-1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6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일산자이언츠 오현규의 사구로 1점을 내줬지만, 안서율이 3개의 탈삼진으로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시즌 첫 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의 중심타자로 공수에서 맹활약한 윤채환이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고, 이재용(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과 이단우(세종시유소년야구단)가 우수선수상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은 윤채환(세종시유소년야구단)군은 "저희 팀이 우승할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장재혁 감독님, 남재우 코치님, 양희현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열심히 뛰어준 친구들, 응원해준 동생들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전하고 싶고 늘 뒤에서 도움주시는 부모님들께도 감사하다. 저는 원하는 곳에 공을 던질수 있는 제구력 좋은 류현진 선수처럼 열심히 노력해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대회 감독상을 수상한 세종시유소년야구단의 장재혁 감독은 "순창과 인연이 깊은거 같다. 3년 연속 순창군수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매년 첫 대회인 순창군수배를 우승을 하며 기분좋은 출발을 하게되어 기쁘다. 우승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어 준 우리 선수단 학부모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좋은 야구장과 좋은 환경을 만들어 대회를 할 수 있게 도와주신 대한유소년야구연맹과 순창군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 그리고 수많은 고비가 있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 자리까지 와준 우리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 이 우승은 결코 한 사람의 힘이 아닌 팀 전체의 헌신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팀으로 거듭나기 위해 계속해서 도전하고 노력하겠다.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의 이상근 회장은 "올시즌 첫 대회에서 16년 유소년야구 역사상 가장 많은 170개팀이 참가했다. 저출산에 비롯된 위기 의식속에 정말 열심히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컨텐츠 개발에 성심을 다한 결과라 기쁘다. 올해도 늘 그랬듯이 눈높이를 참가 선수와 부모님에게 맞춰 행복야구 전도사로 거듭 노력하겠다.
그리고 순창에서 매년 업그레이드 된 시설 투자가 있어 가능했다고 본다. 유소년야구 및 지역 발전을 위해 완벽하게 지원해 주신 최영일 순창군수님과 순창군 관계자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새싹리그(U-9) ▲ 우승 = 전남 순천남산유소년야구단(박현진 감독) ▲ 준우승 =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 ▲ 최우수선수 김윤후(전남 순천남산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 우승 = 김포시유소년야구단(최 훈 감독) ▲ 준우승 = 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 최우수선수 = 최주원(김포시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백호 ▲ 우승= 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성양민 감독) ▲ 준우승 = 대전서구유소년야구단(박상규 감독) ▲ 최우수선수 = 두승현(경기 안산시유소년야구단)
● 꿈나무리그(U-11) 현무 ▲ 우승 =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김동성 감독) ▲ 준우승 = 충남 논산시유소년야구단(신정익 감독) ▲ 최우수선수 = 최인호(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청룡 ▲ 우승 = 세종시유소년야구단(장재혁 감독) ▲ 준우승 = 경기 일산자이언츠유소년야구단(최영수 감독) ▲ 최우수선수 = 윤채환(세종시유소년야구단)
● 유소년리그(U-13) 백호 ▲ 우승 = 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김선우 감독) ▲ 준우승 = 경기 의정부시유소년야구단(최봉준 감독) ▲ 최우수선수 = 김승재(서울 중랑이글스유소년야구단)
● 주니어리그(U-16) ▲ 우승 = 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윤정호 감독) ▲ 준우승 = 충남 논산시유소년야구단(신정익 감독) ▲ 최우수선수 = 오비오(서울 강남도곡유소년야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