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이스 미쳤다! 후라도 안정감 실화? 빅리거 완벽 봉쇄→5이닝 KKKK 무실점 역투 ‘파나마 첫 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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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08 09:47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WBC A조 조별예선 푸에르토리코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후라도는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푸에르토리코 타선을 상대로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그의 호투에 힘입어 1패를 안고 있던 파나마는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OSEN=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파나마)가 WBC에서 메이저리거들이 즐비한 푸에르토리코를 완벽 봉쇄했다.

후라도는 8일(이하 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산 후안에 위치한 히람 비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A조 조별예선 푸에르토리코와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3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56구 완벽투를 펼쳤다.

0-0으로 맞선 1회말 메이저리거 3인방을 맞아 깔끔한 7구 삼자범퇴 이닝을 치렀다. 선두타자 윌리 카스트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보낸 뒤 헬리엇 라모스를 초구 우익수 뜬공, 놀란 아레나도 또한 초구 유격수 땅볼로 손쉽게 처리했다.

후라도는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 카를로스 코르테스에게 6구 승부 끝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실점은 없었다. 대럴 에르나이즈를 2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에디 로사리오를 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 처리했다.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 91.1마일(146km) 낮은 싱커를 던져 땅볼을 유도했다.

여전히 0-0이던 3회말 출발도 불안했다. 선두타자 엠마누엘 리베라에게 우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맞으며 무사 2루 첫 득점권 위기에 몰린 것. 후라도의 위기관리능력은 탁월했다. 크리스티안 바스케즈와 브라이언 토레스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 처리한 뒤 카스트로를 2구 만에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실점하지 않았다.

후라도는 0-0으로 맞선 4회말 안정을 되찾았다. 선두타자 라모스를 초구에 우익수 뜬공 처리한 가운데 아레나도를 3구 만에 우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코르테스를 만나 6구 승부 끝 1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2점의 리드를 안고 출발한 5회말. 선두타자 에르나이즈를 좌전안타로 내보냈으나 로사리오를 3구 헛스윙 삼진, 리베라와 바스케즈를 연달아 중견수 뜬공으로 막고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5회까지 투구수는 56개(스트라이크 39개-볼 17개).

후라도는 2-0으로 리드한 6회말 하비 게라에게 바통을 넘기고 기분 좋게 경기를 마쳤다. 1패를 안고 있는 파나마는 후라도의 호투에 힘입어 첫 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후라도는 지난 2023년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해 첫해 11승, 이듬해 10승을 차례로 거뒀다. 후라도는 2025년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해 30경기 197⅓이닝 15승 8패 평균자책점 2.60의 커리어하이를 썼고, 이에 힘입어 총액 170만 달러(약 25억 원)에 재계약했다. 후라도는 올해도 삼성의 1선발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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