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LG,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창단 첫 통합우승 도전

창원 LG,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창단 첫 통합우승 도전

이재윤 기자
2026.04.03 21:15
프로농구팀 창원 LG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사진=뉴시스(KBL제공)
프로농구팀 창원 LG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사진=뉴시스(KBL제공)

프로농구팀 창원 LG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창원 LG는 3일 경기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87-6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LG는 시즌 36승16패를 기록해 2위 안양 정관장(33승18패)을 2.5경기 차로 따돌리며 남은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LG의 정규리그 우승은 2013-14시즌 이후 12시즌 만이며, 통산 두 번째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이어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맞은 이번 시즌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강팀 면모를 입증했다.

LG는 시즌 초 서울 SK에 패하며 출발했지만 이후 8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빠르게 반등했다. 지난해 11월 원주 DB를 꺾고 선두에 오른 뒤 단 한 번도 1위를 내주지 않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이어갔다.

이번 우승의 원동력은 수비와 리바운드였다. LG는 이번 시즌 경기당 평균 71.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고, 리바운드 역시 평균 37.6개로 리그 1위에 올랐다.

특히 센터 아셈 마레이는 경기당 14.4리바운드로 리그 1위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고, 16.5점의 득점력까지 더해 팀의 중심 역할을 했다. 여기에 양준석, 유기상, 칼 타마요 등 젊은 주축 선수들과 군 복무를 마친 양홍석까지 가세하며 공수 균형을 맞췄다.

LG는 공격력에서는 평균 득점 77.6점으로 리그 중위권에 머물렀지만, 안정적인 수비와 다양한 득점 루트를 통해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3점슛 역시 경기당 8.8개, 성공률 34.8%로 준수한 수치를 기록했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한 LG는 창단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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