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한 방송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전력을 집중 분석했다. 다른 매체들의 시선이 주로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 쏠려 있는 데 반해 이 방송은 그 외의 대표팀 선수들도 대거 언급하며 한국 대표팀을 깊이 있게 분석했다.
프랑스 M6+Actu는 16일(한국시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역사상 가장 재능 있는 선수단을 구성해 이번 대회에 임한다"며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진출팀(덴마크·체코·아일랜드·북마케도니아)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16강 진출을 노릴 만한 확실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은 조직적인 팀워크에 높은 피지컬 강도, 그리고 유럽 리그에서 활약하는 여러 주축 선수들을 바탕으로 승리를 노리고 있다"며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원동력은 단연 주장 손흥민이다.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선수 중 한 명으로, 스피드와 골 결정력, 리더십을 모두 갖추고 있다. 월드컵 같은 단기 대회에선 그의 경험과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결정짓는 능력이 한국 대표팀엔 필수적"이라고 조명했다.
방송은 "한국 대표팀 수비의 핵심은 김민재로, 아시아 최고의 수비수로 꼽힌다. 그의 존재 덕분에 한국은 더 높은 위치에서 수비 라인을 구축할 수 있다"면서 "양 옆에는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나 김문환(대전하나시티즌) 등이 측면에서 활력을 불어넣으며 공격 전개에 적극 가담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베테랑 이재성(마인츠05)은 풍부한 경험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발휘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로, 전방으로 침투하는 동시에 팀 전체의 압박에도 기여한다"며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의 주요 창의적인 무기 중 하나다. 뛰어난 기술에다 패스나 드리블로 수비를 뚫어내는 그는 공격에 활력에 불어넣고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어낸다. 울버햄프턴의 황희찬은 측면에서 스피드와 돌파력을 더해줄 수 있다"고 소개했다.
매체는 "최전방에선 조규성(미트윌란)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강력한 헤더와 페널티 박스 내에서 존재감으로 상대 수비진을 압박할 수 있다. 오현규(베식타시) 역시 기동성이 뛰어나고 상대 수비진을 압박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측면에서 손흥민과 황희찬의 돌파, 그리고 이강인의 창의적인 플레이까지 더해져 한국 공격진은 서로를 보완하는 다양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M6+Actu는 "손흥민의 공격력과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탄탄한 수비, 이강인의 창의성과 지속적인 강도 높은 압박은 한국의 목표인 16강 진출 열쇠다. 특히 유럽 PO 승자, 남아공과 경기를 잘 치러야 A조 1위 경쟁의 주요 상대인 멕시코전을 최상의 컨디션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며 "경험 많은 베테랑, 그리고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조화를 이루는 한국은 다시 한 번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해 세계에서 아시아 축구 강호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홍명보호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8일 오후 11시 영국 밀턴 케인스의 스타디움 MK에서 코트디부아르와, 4월 1일 오전 3시 45분 오스트리아 빈의 에른스트 하펠 슈타디온에서 오스트리아와 각각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