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벌 2만 3285명 운집' KIA-두산 투수들, 상대 타선 꽁꽁 묶었다 '0-0 무승부' [잠실 현장리뷰]

잠실=김우종 기자
2026.03.22 16:46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는 2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는 2만 3285명의 관중이 입장했으며, 양 팀 선발 투수와 불펜 투수들의 호투로 인해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두산은 2안타, KIA는 3안타를 기록하는 등 양 팀 타선이 상대 투수들에게 꽁꽁 묶였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7회말 2사 1,3루에서 1루 대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했으나 KIA 정현장에 태그아웃되고 있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박찬호를 비롯한 두산 선수들이 경기 종료 후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와 승부를 가르지 못한 채 비겼다.

두산은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2026 신한 SOL KBO 리그 시범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두산은 6승 1무 3패, KIA는 3승 2무 5패를 각각 마크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는 무려 2만 3285명의 관중이 입장해 경기를 지켜봤다. 매진이었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카메론(우익수), 양의지(포수), 김인태(지명타자), 양석환(1루수), 오명진(2루수), 이유찬(3루수), 김민석(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우완 플렉센.

이에 맞서 KIA는 윤도현(1루수), 오선우(우익수), 김도영(3루수), 나성범(지명타자), 카스트로(좌익수), 김선빈(2루수), 김호령(중견수), 한준수(포수), 데일(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우완 황동하.

결과적으로 양 팀 선발에 이어 불펜 투수들의 호투가 빛났다. 이날 KIA는 3개, 두산은 안타 2개를 각각 쳐냈을 뿐이었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KIA 선발 황동하가 역투하고 있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선발 플렉센이 호수비를 펼친 야수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두산 선발 플렉센은 5이닝 3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총 투구수는 66개. 이어 이병헌(1이닝 노히트 1탈삼진 무실점), 최지강(1이닝 노히트 1탈삼진 무실점), 타무라(1이닝 노히트 무실점), 김택연(1이닝 노히트 1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로 던지며 실점 없이 이닝을 잘 책임졌다.

KIA 선발 황동하도 호투로 맞불을 놓았다. 황동하는 5이닝 1피안타 4볼넷 무실점 투구를 해냈다. 총 투구수는 72개. 이어 이형범(1이닝 노히트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이태양(1이닝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 김시훈(1이닝 노히트 1탈삼진 무실점), 조상우(1이닝 노히트 1몸에 맞는 볼 1탈삼진 무실점)가 차례로 공을 뿌렸다.

KIA 타선에서는 김도영과 카스트로, 김선빈, 그리고 두산 타선에서는 김민석만 멀티히트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KIA는 1회초 2사 1루 기회에서 나성범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산도 1회말 2사 1루 기회를 잡았지만, 양의지가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KIA는 4회초 1사 후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낸 뒤 2사 후 카스트로의 우전 안타 때 3루까지 갔다. 그러나 김선빈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두산은 곧바로 이어진 4회말 카메론과 양의지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김인태-양석환-오명진이 모두 외야 뜬공으로 아웃됐다.

두산은 7회 2사 1, 3루에서 대주자였던 1루 주자 조수행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한준수의 정확한 2루 송구에 걸리며 아웃됐다. 결국 9회까지 두 팀 모두 점수를 얻지 못했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 대 KIA 타이거즈 경기가 2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이 응원을 하며 명승부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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