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5이닝 KKKKKKKK' 韓 농락한 159㎞ 좌완, 1612억 대박 터졌다! 36세까지 보장계약 확정

김동윤 기자
2026.03.23 07:01
크리스토퍼 산체스(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2027시즌부터 시작하는 6년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 계약은 2032년까지 보장되며, 2033년 구단 옵션이 포함된 6년 1억 700만 달러(약 1612억 원) 규모이다. 산체스는 2026 WBC에서 한국 대표팀을 상대로 5이닝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크리스토퍼 산체스. /AFPBBNews=뉴스1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압도적인 구위로 한국 대표팀을 농락했던 크리스토퍼 산체스(30·필라델피아 필리스)가 대박 계약을 체결했다.

필라델피아는 22일(한국시간) "좌완 산체스와 2027시즌부터 시작하는 6년 계약을 새롭게 체결했다. 2032년까지 보장계약으로 2033년 구단 옵션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ESPN의 제프 파산 기자 등 주요 소식통에 따르면 6년 1억 700만 달러(약 1612억 원) 계약이다. 산체스는 2024시즌 중 2029년~2030년 구단 옵션이 있는 2025년부터 시작되는 4년 2250만 달러(약 339억 원) 보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파산에 따르면 기존 계약에서 6000만 달러(약 904억 원)가 추가된 것이다.

산체스는 2021년 필라델피아에서 데뷔해 104경기 30승 2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4, 535⅔이닝 509탈삼진을 마크한 좌완 투수다.

최고 시속 99마일(약 159.3㎞), 평균 95.4마일(약 153.5㎞)의 고속 싱커가 주 무기로 우타자 상대 체인지업 역시 헛스윙률(Whiff%) 45.1%에 달한다.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지난해 필라델피아에서 32경기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02이닝 212탈삼진을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그 위력을 실감한 게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이었다. 산체스는 지난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본선 2라운드 한국과 경기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그날 산체스는 싱커 40구, 슬라이더 12구, 체인지업 11구 등 총 63구로 한국 타자들로부터 무려 18번의 헛스윙을 끌어냈다.

산체스와 연장계약에 미국 현지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파산은 "산체스의 종전 계약은 2030년까지 4800만 달러의 매우 저렴한 계약으로, 이번 계약을 통해 1억 700만 달러를 보장받게 됐다. 필라델피아는 에이스 투수를 잘 챙겨주고 있다"고 의견을 밝혔다.

도미니카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지난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6 WBC 2라운드 한국전에서 포효하고 있다.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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