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인 100번째 현대가 더비가 열린다. 전북현대모터스FC가 숙명의 라이벌 울산HD를 상대한다.
전북과 울산은 오는 4일 오후 2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맞대결은 양 팀의 리그 통산 100번째 현대가 더비라는 역사적 상징성과 함께 선두권 경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현재 전북은 2승 2무 1패(승점 8)로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은 3승 1무(승점 10)로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 판도가 뒤바뀔 수 있는 만큼 양 팀 모두 승점 3이 절실한 상황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 매치인 현대가 더비의 통산 전적은 전북 기준 38승 24무 37패로 전북이 근소하게 앞서 있다. 전북은 100회째 승부를 승리로 장식해 자존심을 지키고 선두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전력 보강 소식도 반갑다. 국가대표팀 친선전을 마친 미드필더 김진규와 수문장 송범근이 팀에 복귀해 힘을 보탠다. 대표팀에서 예열을 마친 두 선수의 가세는 전북의 공수 밸런스를 한층 단단하게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홈 팬들에게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새단장도 마쳤다.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 주변 인조잔디 조성 작업을 완료해 시각적 안정성을 더했으며, 봄 테마를 담은 대형 나이티 써치 에어벌룬 포토존을 마련해 팬들을 맞이한다.
대규모 인파에 대비해 교통 편의도 강화했다. 전주시와 협력해 경기 당일 특별 노선인 1994번 시내버스 14대를 집중 운영하며, 마을버스 2대도 추가 운행해 팬들의 원활한 방문을 돕고 교통 혼잡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28일 정식 개관한 팬 익스피리언스 센터를 활용한 첫 번째 매치데이 투어도 이날 시작된다. 팬들은 센터를 통해 구단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경기 당일의 생생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센터 내 오피셜 스토어에서는 100번째 더비를 기념해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전북현대 포토싸인북을 정식 발매하고 판매를 시작한다.
이도현 전북 단장은 구단을 통해 "리그 100번째 현대가 더비라는 역사적인 날, 팬들이 승리의 기쁨과 함께 개선된 경기장 시설을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며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부탁했다. 한편 이번 현대가 더비 티켓 예매는 전북현대 공식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