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리버풀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46)가 모하메드 살라(34, 리버풀)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제라드는 최근 팟캐스트 ‘더 오버랩(The Overlap)’에 출연해 살라와 나눴던 대화를 공개했다. 그는 “살라의 인터뷰가 나왔을 때 직접 연락했다. ‘그렇게 떠나지 마라. 구름 속으로 사라지듯 팀을 떠나는 것은 아니다. 너는 이곳에서 8~9년을 뛰며 왕 같은 존재였다. 이미 레거시를 남겼다. 그러니 제대로 된 방식으로 떠나라’고 조언했다”고 덧붙였다.
제라드는 살라와 지금도 간간이 연락을 주고받는다고 했다. 다만 친한 사이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가끔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내가 어딘가 갈 때 아들 리오와 함께 가면 살라를 만나게 해주려고 연락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주 가까운 사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최근 살라가 팀을 떠날 경우 “클럽의 전설로 남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살라는 2017년 AS 로마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뒤 프리미어리그 2회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살라를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주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살라는 사우디 프로 리그와 메이저 리그 사커 이적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제라드는 살라가 유럽 무대에 남을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봤다. 그는 “내가 아는 살라는 여전히 자신을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한다. 좋은 선수, 최고 선수, 그리고 그 위에 있는 선수들이 있다. 그들은 사고방식 자체가 다르다. 살라는 바로 그런 유형의 선수”라며 살라의 유럽 잔류를 높게 봤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