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 " 공수 밸런스가 잘 맞았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 다이노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5-2로 승리했다. 4연승과 함께 1승5패를 기록, KT, SSG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한 국내파 1선발 구창모의 언터처블 투구가 빛났다. 6회까지 단 78구로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두산과의 개막전 5이닝을 포함해 1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펼치며 2승을 낚았다. 특히 두산 플렉센에 이어 이날 KIA 제임스 네일 등 에이스와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둔 것이 기쁨 두 배였다. KIA 상대로 2022년 7월 28일 광주경기 이후 1345일만 승리였다.
타선에서는 베테랑 박민우가 뜨거웠다. 1회 무사 1루에서 네일을 상대로 2루타를 작렬해 선제결승점을 뽑았다. 5회에서도 1사1,3루에서 중전적시타로 두들겨 네일을 울렸다. 9회는 5-2로 달아나는 귀중한 적시타를 또 터트렸다. 3안타 1볼넷 3타점 맹활약이었다.
연투로 휴식을 취한 류진욱 대신 마무리 투수로 나선 임지민은 8회 2사후 등판해 1볼넷만 내주고 2탈삼진을 곁들여 무실점 투구로 승리를 지켰다. 데뷔 첫 세이브의 기쁨을 누렸다.
이호준 감독은 "오늘 경기는 공수 밸런스가 잘 맞았던 경기였다.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선수들 모두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했다.선발 구창모 선수가 KIA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줬고, 찬스 상황마다 주장 박민우 선수가 해결해줬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그 흐름 속에서 6회말 한석현 선수가 (나성범의 좌중월 2루타성 타구를 잡은)좋은 수비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뒤에 등판한 투수들도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며 "끝까지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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