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연봉 최고액 선수는 현재 1군에 없다. 올 시즌 키움 선수단에서 연봉 1위는 재활 중인 안우진(연봉 4억8000만원)이 아니다. FA 투수 원종현(연봉 5억원)이다.
2022시즌이 끝나고, 키움은 불펜투수 원종현을 4년 총액 25억원 FA 계약으로 영입했다. 옵션 없이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4년)으로 전액 보장 계약이었다. 앞으로 36~39세 4시즌을 뛰게 될 불펜투수에게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무엇보다 외부 FA 영입이 거의 없었던 키움의 구단 역사상 첫 투수 FA 영입이었다.
원종현은 2022시즌 NC 다이노스에서 68경기에 등판해 5승 무패 1세이브 13홀드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2014~2022년 8시즌 501경기 27승 28패 86홀드 82세이브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2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그러나 키움 유니폼을 입고서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2023시즌 4월초 2번째 등판 경기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다. 팔꿈치 인대 부분 손상으로 한 달 재활을 하고 복귀했는데, 결국 7월초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쳤다. 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았다.
2023년 20경기 1승 1패 6홀드 평균자책점 5.79를 기록했다. 수술을 받고 1년 넘게 재활을 하고 2024년 9월에 복귀, 4경기(3⅔이닝)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지난해 61경기(54⅓이닝) 2승 4패 5세이브 11홀드를 기록했는데, 평균자책점은 6점대(6.13)로 높았다.
올해 시범경기에서 2경기등판해 ⅔이닝 5피안타 2볼넷 3실점, 평균자책점 40.50이었다. 결국 올해는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원종현은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 등판했다. 3이닝 5피안타 1볼넷 1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하고 있다.
3월 26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6회 등판해 전미르를 삼진 아웃, 김병준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았다. 신용석에게 우전 안타, 김현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가 됐다. 강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3월 29일 강화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SSG와 경기에서 1이닝 2피안타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석정우에게 좌선상 2루타를 맞고, 류효승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였다. 이원준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1점을 허용했다. 이후 최윤석을 중견수 뜬공 아웃, 이승민을 1루수 땅볼로 2사 1,3루가 됐다. 신범수를 좌익수 뜬공 아웃으로 추가 실점은 막아냈다.
지난 4일 고양구장에서 열린 LG와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5-11로 끌려가는 6회 등판해 선두타자 손용준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박관우를 2루수 땅볼 병살타로 처리해 2아웃. 송찬의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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