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0세 이하(U-20) 대표팀 주장 출신이자 발렌시아 기대주 마이삼 베나마(22)가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 끝에 팀을 떠났다.
스페인 '마르카'는 28일(현지시간) "베나마가 데이트 폭력 혐의로 체포되고 대형 교통사고로 중환자실에 입원하는 등 부침을 겪은 끝에 구단과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스페인의 베나마 자택에서 시작됐다. 이웃이 그의 집에서 들리는 심한 말다툼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베나마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베나마의 여자친구가 직접 고소하지는 않았으나, 베나마는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해 벌금형과 함께 전과 기록을 남기게 됐다.
사건 직후 여자친구가 프랑스로 돌아가자 베나마는 그녀를 찾기 위해 개인 차량을 몰고 가다 심각한 교통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베나마는 몇 주 동안 중환자실에 입원해 집중 치료를 받았다.
퇴원 후 베나마와 발렌시아 구단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지난 겨울 이적 시장에서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으며 합류한 지 불과 몇 달 만이다. 베나마는 현재 소셜 미디어(SNS) 계정을 모두 폐쇄하고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고국인 프랑스로 돌아갔다.
프랑스 U-20 대표팀 주장 출신인 베나마는 입단 초기 미겔 앙헬 앙굴로 감독의 신임을 받으며 활약했으나 이번 사건들로 리그 28라운드부터는 아예 명단 제외됐다. 그의 발렌시아 생활은 5경기 출전(선발 3경기)이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