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턱 돌아가고 로프에 매달렸다 '경련까지'... 43세 노장 복서, 괴물 신인에 74초 만에 '실신 KO패'

박재호 기자
2026.04.30 04:20
호주의 베테랑 복서 보위 투포우(43)가 멜버른에서 열린 경기에서 15살 어린 신예 테레모아나 테레모아나(28)에게 74초 만에 실신 KO패를 당했다. 투포우는 강력한 펀치를 맞고 로프 사이에 머리가 끼인 채 쓰러져 경련 증상을 보였고, 의료진의 응급 처치를 받았다. 이번 승리로 테레모아나는 11경기 연속 KO승을 기록하며 세계 챔피언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고, 프로모터 에디 헌은 그를 거대한 스타가 될 재목으로 평가했다.
보위 투포우(왼쪽)와 테레모아나 테레모아나의 경기 장면. /사진=더선 갈무리

호주의 베테랑 복서 보위 투포우(43)가 15살 어린 신예 테레모아나 테레모아나(28)에게 끔찍한 '실신 KO패'를 당했다.

영국 '더선'은 29일(한국시간) "투포우가 멜버른에서 열린 경기 1라운드 초반 강력한 펀치를 맞고 로프 사이에 머리가 끼인 채 쓰러져 응급 처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테레모아나는 경기 시작 직후 투포우를 로프로 몰아넣고 맹공을 퍼부었다. 강력한 라이트 어퍼컷에 이은 라이트 훅이 투포우의 턱에 작렬하며 경기는 74초 만에 끝났다. 이번 승리로 테레모아나는 11경기 연속 KO승 행진을 이어갔다.

투포우는 타격을 입은 뒤 로프를 타고 캔버스로 고꾸라졌다. 특히 쓰러진 직후 양팔을 통제하지 못하고 경련하는 등 심각한 타격 증상을 보였다. 코치진과 의료진은 즉시 링으로 뛰어들어 투포우를 옆으로 눕히는 등 신속하게 회복 자세를 취하게 했다. 43세의 노장 투포우는 이번 패배로 사실상 은퇴 기로에 설 전망이다.

쓰러진 보위 투포우(왼쪽). /사진=더선 갈무리

반면 압승을 거둔 테레모아나는 세계 챔피언을 향한 야망을 드러냈다. 경기 후 그는 "나는 세계 챔피언이 될 잠재력이 있다"며 "링에 오르는 누구든 쓰러뜨리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현장에서 경기를 지켜본 프로모터 에디 헌은 "내가 본 가장 무서운 KO 중 하나였다"며 "양손에 파괴적인 힘을 가진 테레모아나는 거대한 스타가 될 재목"이라고 평가했다. 에디 헌은 테레모아나를 오는 7월 호주 대회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 연달아 세울 계획이다.

한편 에디 헌의 소속 선수인 앤서니 조슈아는 7월 복귀전에서 승리할 경우 타이슨 퓨리와 맞대결을 펼치기로 공식 합의했다.

보위 투포우(왼쪽)와 테레모아나 테레모아나의 경기 장면. /사진=더선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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