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8억 계약→빙판길 부상’ 김하성이 돌아왔다, 더블A 재활경기 1안타 1도루 활약…ML 복귀 청신호

OSEN 제공
2026.04.30 02:59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김하성이 재활경기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몽고메리 비스켓츠와의 더블A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그는 비시즌 빙판길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재활에 전념하여 메이저리그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OSEN=길준영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 콜럼버스 클링스톤스에서 김하성(31)이 재활경기에 돌입했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콜럼버스 시노버스 파크에서 열린 몽고메리 비스켓츠와의 더블A 경기에 2번 유격수로 선발출장해 2타수 1안타 1도루를 기록했다.

콜럼버스가 0-3으로 지고 있는 1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우완 선발투수 잭 카트소나스의 2구째 공을 받아쳐 안타를 뽑아냈다. 리잔드로 에스피노자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1, 2루에서는 김하성과 에스피노자가 더블 스틸을 성공시켜 1사 2, 3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인해 득점까지 연결되지는 않았다.

1-5로 점수차가 벌어진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카트소나스의 4구를 받아쳤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까지 수비에 나선 김하성은 6회 수비 시작과 함께 대수비 칼 콘리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콜럼버스는 5-6으로 패했다.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통산 588경기 타율 2할4푼2리(1896타수 458안타) 52홈런 217타점 248득점 84도루 OPS .701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2023년에는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하며 아시아 내야수 최초로 골드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한 김하성은 48경기 타율 2할3푼4리(171타수 40안타) 5홈런 17타점 19득점 6도루 OPS .649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통해 FA 자격을 얻었지만 만족스러운 계약을 찾지 못했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약 298억원)에 재계약했다.

비시즌 빙판길에서 넘어지며 오른손 중지 힘줄 파열 부상을 당한 김하성은 겨우내 수술을 받았지만 스프링캠프에 맞출 수는 없었다. 재활에 전념한 김하성은 마침내 재활경기를 소화하며 메이저리그 복귀에 박차를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안타와 도루를 기록했고 수비까지 소화하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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