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승우 기자] 라이벌, 흐름, 그리고 키플레이어. 11라운드는 세 가지 키워드로 묶인다.
■ 시즌 첫 동해안 더비, 울산-포항
울산 HD FC와 포항 스틸러스가 올 시즌 처음으로 마주 선다. 이번 맞대결은 김현석 감독과 박태하 감독의 첫 지략 대결이기도 하다. 선수 시절 더비의 한복판에 있었던 두 인물이 이제 벤치에서 다시 충돌한다.
울산은 흐름이 좋다. 승점 17로 2위를 달리고 있다. 공격에서 해답을 찾았다. 야고, 말컹, 이동경까지 득점 루트가 분산돼 있다. 장신 공격수들을 활용한 공중 경합에서도 강점을 드러내고 있다. 선두와의 간격을 좁히기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포항은 상황이 다르다.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주춤했다. 이호재 외에 꾸준한 득점원이 보이지 않는다. 점유율은 높다. 경기 운영도 나쁘지 않다. 마무리에서 끊긴다. 조르지와 주닝요의 첫 골 여부가 변수다. 분위기를 바꿀 기회는 라이벌전이다.
경기는 5월 2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다.
■ 안양, 득점 폭발 이후 연승 도전
FC 안양은 직전 라운드에서 5골을 몰아치며 흐름을 바꿨다. 광주를 상대로 5-2 승리를 거두며 공격력을 입증했다. 순위는 4위, 득점도 상위권이다.
그동안은 한 경기 2골 이상이 드물었다. 이번에는 달랐다.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에 가담했다. 공격 루트가 다양해졌다.
과제는 수비다. 올 시즌 대부분 경기에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2실점이 나왔다. 중앙 수비 라인의 안정감이 필요하다. 이창용, 권경원, 김영찬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양은 이번 라운드에서 부천 FC 1995를 상대한다. 경기는 5월 2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 인천 상승세 이끈 서재민
인천 유나이티드 FC는 반등에 성공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벗어나 최근 6경기에서 4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10라운드 제주전 승리로 연승도 이어갔다.
중심에는 서재민이 있다. 서울 유스 출신으로 프로 데뷔 이후 기회를 잡지 못했지만, 이후 이적을 통해 성장했다. 현재는 인천 중원의 핵심이다.
올 시즌 전 경기 출전, 1골 1도움. 패스 성공률은 87.3%를 기록 중이다. 팀 내 최다 키패스도 책임지고 있다. 활동량도 눈에 띈다. 라운드별 최고 활동량 부문에서 여러 차례 상위권에 올랐다.
인천은 이번 라운드에서 강원 FC와 맞붙는다. 경기는 5월 2일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다.
11라운드는 갈림길이다. 흐름을 이어갈 팀과 멈출 팀이 여기서 갈린다.
하나은행 K리그1 2026 11라운드 경기 일정
서울 : 김천 [ 5월 2일 토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울산 : 포항 [ 5월 2일 토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인천 : 강원 [ 5월 2일 토 오후 4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 / ENA SPORTS, 쿠팡플레이 ]
제주 : 전북 [ 5월 2일 토 오후 4시 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안양 : 부천 [ 5월 2일 토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 / IB SPORTS, 쿠팡플레이 ]
광주 : 대전 [ 5월 2일 토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 / JTBC SPORTS, 쿠팡플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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